포항아파트 참사 법적공방 예상, 관리소장 몸 떨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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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49864?sid=102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참사를 놓고 유족들이 민사상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나 관리사무소 등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설 경우 ‘예측 가능성’과 ‘충분한 조치를 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중략)

 

사고 원인 등 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수사도 시작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전담수사팀(총원 68명)을 꾸려 참사의 원인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의 책임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중략) 또 지하주차장 침수 우려가 있음에도 관리사무소 측이 차량 이동을 알리는 방송을 한 이유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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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47126?sid=102

 

차를 빼라고 안내했던 관리소장이 책임론에 부담감을 호소했다.

 

관리소장 A 씨는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이날 오전 4시 출근한 뒤 "102동 유치원 놀이터 쪽에 주차된 차량은 이동해주십시오. 지하 주차장은 괜찮습니다"라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오전 5시20분쯤 다시 방송했다"며 "이때는 지하 주차장에도 물이 찰 수 있으니까 차량을 지상으로 옮겨달라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중략)

 

그러면서 '관리소장의 안내방송이 인명피해를 야기했다'는 일부 여론과 관련해 "미안하다. 더는 도저히 이야기할 수 없다"며 중압감을 토로했다.

 

다만 다수 주민은 "관리사무소 측은 태풍 상황에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하려 최선을 다했다"며 "안내 방송은 주민 재산 피해를 막으려는 시도였을 뿐 사고가 일어나라고 내보낸 것이 아니다. 관리사무소 측에 대한 책임 제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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