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카라 시절 손바닥만한 의상 입다보니 저체중, 예쁘단 말에 현타”

1bang LV 10 09-05


한승연은 "가수로 살 때는 나를 숨기고 살았다. 연기자로 넘어왔을 때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다. 자꾸만 이래도 되나 싶고 망설이게 되더라. 화를 내본 적이 없는 거다. 남들 보는 데에서 타인에게 말을 강하게 해본 적도 없고 해서 감정을 드러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를 하고 트레이닝을 하며 지내다보니 가장 즐거운 건 좀 사람다워졌다는 것"이라며 "가수를 할 땐 혼자 지낼 시간이 없었다. 최근엔 독립을 해서 혼자 있을 때도 감정을 드러내며 산다. 그런 게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좋은 점도 사람답게 산다는 것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가수를 할 때는 독하기만 했다"는 한승연은 카라 활동 당시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아프면 주사를 맞고 피곤하면 링거를 맞으며 활동을 강행했다고. 그는 "컨디션이나 정신적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대만을 위해 살았다. 1년 365일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었다. '미스터' 때는 무대의상이 손바닥만 했다. 첫끼가 밤 10시에 초콜릿 작은 거 하나 먹는 거다. 과연 그게 여성의 인생에 있어 좋았는가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2014년 발표한 '맘마미아' 활동 당시에는 최저 몸무게를 찍기도 했다. 한승연은 "그 당시 몸무게가 심하게 안 나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찬해서 현타가 왔다. 내가 일주일에 먹는 탄수화물이 굉장히 적었다. 라이스 페이퍼 10장 안쪽이었는데 몸매가 예뻐졌지만 나중에 피부가 안 좋아지고 알레르기가 심하게 오더라. 건강하지 못했다. 힐을 신고 하루종일 뛰어다니니까 발목 뼈도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런 부분이 거의 다 나은 것 같다. 사실 연기하며 예쁜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다. 편한 운동화를 신고 편한 옷을 입는다. 덕분에 그런 부분이 다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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