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라면 먹는 사람 늘 듯"…신한證 농심 목표가 15% 상향

1bang

2023.07.31 2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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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빈약해진 소비자들의 '라면' 소비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라면 제조사 농심의 목표주가도 오르는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농심(004370) 목표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15.4%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농심은 34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국내에서도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며 이와 비슷한 소비 트렌드가 보이는 상황"이라며 "이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라면에 대한 판매량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개선되고,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국내 라면 시장 내 1위 사업자다. 현재 농심 라면의 평균판매단가(ASP)는 667원에 불과해 외식이나 간편식 등 대체재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68981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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