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당시는 프로야구 인기가 절정에 달했을때로...
야구 여성 아나운서도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김석류(김태균 아내). 송지선. 김민아등이 있었죠.
그러던 5월경....송지선 싸이월드로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요약하자면 두산 투수 임태훈과 사귀면서 차안에서 성적 행위를 했고, 그후 자신을 매몰차게 대하는 임태훈에 대한 서운함과 그리움...더 이상 아나운서를 못하겠다..그런 글이였습니다.
야구 커뮤니티는 발칵 뒤집혔고, 특히나 평소 송지선이 두산팬임을 티내면서 엘지나 SK 와이번스를 비하했다고 생각했던 엘지.SK팬들이 송지선 트위터로 달려가서 난장판을 피웠죠.
특히 그 성적행위를 조롱했는데....그후 한 삼성팬은 삿갓을 쓰고 중계방송에 나타나서 조롱하기도...
사태가 커지자 송지선측은 싸이월드가 해킹되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조사결과 해킹된게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나중에는 지인이 본인계정으로 소설 쓴거라고 했지만...
믿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트위터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또 올라오는데....이는 팬들의 신고로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로 발전됩니다. 그러나 송지선씨는 수면제를 먹고 자고 있었고...
이쯤 되자, 그 막장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자중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켜서 우울증 치료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물론 척척박사 진중권같은자는 이 와중에도 송지선 아나운서를 조롱하고 있었죠.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는 프로야구 방송에서 하자하게 됩니다.
몇일후 송지선씨는 사실 임태훈과 1년반가량 사귀었다고 밝혔지만, 임태훈은 사귄적이 없다고 바로 부인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송지선 아나운서가 오피스텔 19층에서 이불을 감싸안고 투신 자살하게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