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한일 관계의 미래 지향성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젊은 세대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들은 ‘이미’ 미래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수백만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문화에 익숙하다. 그러니 ‘다나카상’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마부장’의 오사카 음식 소개 채널을 100만명 가까이 구독하는 것 아닐까? 지난 8일 국내 영화 예매율 1위에서 3위가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 정부의 징용 배상안에 대해 전 국민의 53%는 반대라지만 20대의 51%는 ‘잘한 결정’이라 답했다(KBS-한국리서치, 3월 7~8일).
미래로 가야 할 것은 젊은이들이 아니라 기성세대들이다. 과거의 아픈 기억에만 집착하며 일본의 말과 문화를 금기시해온 것이 누군가? 기성세대가 이제 더 이상 말로는 ‘미래’를 말하며 실제론 브레이크만 걸 것이 아니라, 이미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서 진지하게 한일 관계의 미래상을 배워야 할 때가 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52509
약파는 조선일보 클라스 ㅅㅂ
댓글
솔직히 이게 대학에서 꾸꾸라는 거 이해 못하겠음
1bang
6일전
소율 "문희준, 밥 달라 할 때 얄미워…나만 보면 밥 찾아" (아형)[종합]
1bang
6일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