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 차가워 녹이려고"…여직원 옷에 손 집어넣은 보험사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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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험사 간부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직원 옷에 손을 넣었는데, "손이 차가워서 녹이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진상 조사를 위해 본사에서 나온 임원은 실적을 운운하면서 피해자들을 압박했습니다.

지점장 A씨가 사무실에 앉아있는 여직원에게 다가갑니다.

자신의 양손을 직원의 윗옷 안에 넣고 웃습니다.

직원이 손으로 밀치며 거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다가 강하게 뿌리치자 그제야 자리를 뜹니다.

잠시 뒤 다른 직원에게도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며칠 뒤 A씨는 직원들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지점에 불이익이 올 수 있으니 알리지 말라는 취지로 말합니다.

이후 본사에서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임원 B씨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업무 실적 이야기만 오갑니다.

[B씨/흥국생명 임원 (지난 2월 16일 / 회의 중) : 제가 왜 왔겠습니까? 돈 벌러 나온 거 아니야? 돈 못 벌면서 왜 앉아있냐고. 뭐 이런 지점이 있어.]

듣다 못한 직원들이 회의실을 나가자, 협박으로 들릴 만한 말도 합니다.

[B씨/흥국생명 임원 (지난 2월 16일 / 회의 중) : 두 사람(피해 여직원)도 자를 거야. 지점장이 30년지기 친구지만 오늘 잘라줄게요. 속 시원해?]

흥국생명 측은 피해 여직원의 경찰 신고 이후 지점장 A씨를 그만두게 했습니다.

[A씨/흥국생명 지점장 : 날씨가 추워서 손이 차가웠어요. 우리 어릴 때 장난치는 거 있잖아요.]

또 임원 B씨도 2차 가해를 이유로 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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