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프사했다고 화” 천원 식당 사장님 고충, 유재석도 황당(유퀴즈)[결정적장면]




유일한 낙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천원 식당 사장님의 고충에 유재석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3월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4회 '괜찮아유' 특집에는 단돈 천 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끼니를 선사하는 천 원 식당의 김윤경 사장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투잡을 하며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김윤경 사장님은 다니고 있는 회사의 후원과 선한 사람들의 식재료 기부, 대학생 및 봉사자들의 봉사로 식당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처음 가게를 맡은 3년 동안 주방 이모님을 고용했다가 월급 탓에 살던 집의 월세까지 전부 빼게 돼, 현재는 후원과 도움 외의 음식 서빙 설거지는 사장님이 전부 직접하고 있었다.

이런 사장님은 쉴 때 무엇을 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거의 방탄 지민이 노래 틀어놓고"라며 뜻밖의 팬심을 드러냈다. "유일한 낙"이라고.

사장님은 "퇴근하고 캔맥주 하나 들고 방탄 뮤직비디오, TV 나왔던 것을 본다. 저는 '봄날'을 제일 좋아한다. 방탄 노래는 다 좋아한다"면서 '봄날'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는 유재석에 "저도 보고싶다. 지민이가"라고 고백했다.

사장님은 영상편지를 남기라는 말에 "지민 님 사랑합니다"라고 사랑을 전하곤 "이거 하나면 된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어 사장님은 "한 번은 제가 프사에 항상 방탄을 올려놓는다. 카톡으로 톡이 왔다. '천 원 밥집 봉사하신다는 분이 이런 걸 올려도 돼요?'라고 하더라. '왜 안되는 데요'라고 하니까 '봉사하는 분이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고 화를 내서 '좋아하는 건 제가 좋아하는 건데'라고 하니까 뜬금없이 '안 된다'더라. 저 못 이기고 결국 내렸다"고 황당한 경험담을 전했다.

유재석은 "왜 안되는 거야? 내 공간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올리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며 "그냥 올리시라"고 조언했다. 이후 사장님이 실제 프로필 사진을 다시 설정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https://v.daum.net/v/20230309055756317?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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