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해법 찾나…북구청 "반대 주민 주택 매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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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이 이슬람 사원 건축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대현동 주민들의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대상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역발상'을 통해 얽힌 실타래를 풀어보겠다는 차원이다.

북구청은 지난 17일 배광식 구청장 주재로 대현동 이슬람사원 갈등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사실상의 총력대응을 선언했다. '돼지머리 사태' 등 갈수록 격화되는 양측의 갈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현 상황을 짚어보는 한편 검토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논의하는 형태였다.

특히 이날은 이슬람 사원 건축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주민들의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까지 안건으로 올라왔다. 북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택을 매입해서 공공시설이나 경로당을 만드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매입할 수 있는 범위나 예산 등은 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슬람 사원 건축주는 대체부지가 마련되면 현 부지를 매도할 의사가 있다고 북구청에 전했다. 건축주 측은 경북대와의 접근성, 비슷한 면적, 합리적 매도·매수 가격, 북구청의 갈등 중재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조건에 부합하는 대체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고, 적합한 곳을 찾더라도 다시 비슷한 갈등이 촉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한 북구청은 역발상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려고 한다.

만약 반대 주민이 주택 매도를 희망한다면 북구청과 주민 측이 지정한 감정평가사 각 1명이 주택 가격을 평가하고, 중간 금액으로 가격을 정하게 될 전망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이같은 해결방안을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하려고 한다"며 "아직 확정된 대안도 아니고 주민의 매도 의사 유무가 중요하겠지만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봐달라"고 했다.

한편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가 주요 외신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실 기독교 담당 종무관 등 4명이 18일 오후 3시쯤 북구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현장 방문을 검토했으나 북구청 방문 이외 일정은 잡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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