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주문이 들어와서 탄생한 거 같은 방탄소년단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 수록곡 134340의 RM 가사 부분

134340은 명왕성이 태양계 퇴출후 생겨난 이름임


명왕성의 입장에서 태양에게 쓰는 가사들임

134340 | Love Yourself: Tear (2018)#RM #김남준 @BTS_twt pic.twitter.com/wt9sCgiIM8

— RM's Tracks (@namjoonstrack) June 25, 2020

- 명왕성같은 행성은 태양같은 항성이 내뿜는 빛을 받아야만 그제서야 빛을 낼 수 있는 천체인데 그런 천체원리를 사랑에 약자일수 밖에 없는 위치로 비유함
명왕성은 태양을 도는 행성들의 원오브뎀이자 가장 멀리있던 짝사랑쟁이인데 나 좋아하는 넴드 9명이라고 기억은 해주고 있었건만 내쳐지기까지함ㅠㅠ

- 태양계 행성들로 인정된 천체들에는 좀 웅장하게 그리스로마신화 12신의 이름들을 먼저 붙이게 됐는데 명왕성은 퇴출되면서 지하제왕 플루토(하데스)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하게 됨 그래서 무너진 왕성에 남은 이름(명왕성의 명을 이름 명으로 언어유희)이 무슨 소용이라는 가사가 나옴


- 명왕성이 퇴출된 결정적 요인이 Eris라는 왜행성의 발견때문인데 이 에리스가 태양을 더 일정하게 공전하면서 명왕성보다 크기는 더 큼. 그래서 에리스를 발견한 교수가 에리스를 명왕성을 대신하는 제9행성으로까지 인정받게 하려고 이런 저런 주장들을 했지만 에리스같은 비슷한 왜행성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행성승격까지는 논란이 있기때문에 명왕성만 퇴출되고 일단락됨 그래서 내 추측으로 알엠은 태양이 새로운 연인인 에리스를 찾았구나가 아니라 찾은걸까로 의문으로 끝낸듯함


- 별들을 굳이 (어디까지나 문학적 코드로) 서열화시켜보자면 항성>행성>위성인데 행성인 에리스보고 위성인 달이라고 칭하면서 내가 저 달보다 못한게 뭐야 라고 하는 거 보면 일부러 달이라고 낮추면서 에리스를 질투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거 같음


- 명왕성은 온도가 -248도임 태양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런데 그 온도 조차도 태양이 주는 계절이었던 것임ㅜ




명왕성에 과몰입한 사람은 실제로 많았음
a.k.a 명왕성킬러님의 실제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