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외계+인’, 벌써 위기론

1bang LV 1 07-22



약 400억원이 투입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 확보한 극장 좌석과 거대 몸짓에 비하면 한참 기대에 못 미치는 관객수다. 개봉 첫날 15만 8110명에서 하루 만에 11만 대로 뚝 떨어졌고, 관객평 역시 나뉘었다. 다음 주부터 국내 대작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줄줄이 개봉함에 따라 첫 주말 성적이 흥행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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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다 관객(1267만 3353명)을 기록한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외계+인' 1부보다 세 배 많은 46만 7498명을 동원했고, 588만 4569명을 동원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71만 5684명을, 283만 6701명을 기록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도 76만 3645명 등으로 첫발을 뗀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250만 명 이상을 모은 '마녀2'와 '토르: 러브 앤 썬더'도 각각 26만 6516명과 38만 2190명으로 출발을 알렸다.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탑건: 매버릭'의 경우는 18만 831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평단의 극찬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한없이 흥행 피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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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계+인' 1부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8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은 8.4점, 메가박스 관람평은 8.2점이다. 같은 날 개봉한 '미니언즈 2(92%·9.0점·8.7점)'보다도 모두 낮다. 좌석 판매율 역시 시큰둥하다. 전체 극장 좌석의 52.4%를 점유했으나 11.4%에 그쳤다. 경쟁작인 '미니언즈 2(25.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

좌석 1만 석 이상을 확보한 일곱 편 가운데 6등이었다. 꼴찌인 '범죄도시 2(9.4%)'가 개봉 10주차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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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대전의 첫 주자이자 위협 될 만한 경쟁작도 없는 최적의 시기에 등장해 매서운 독주를 기대케 했지만, 주말 가족 관객층을 노린 ‘미니언즈 2’의 맹공을 막아 내는데 급급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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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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