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노제(본명 노지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방법을 모르는 듯 보였다. 고개 숙여 사죄하는 건 끝까지 하기 싫었던 걸까.
지난 9일과 10일 열린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THE NEXT ERA)’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노제는 마이크를 잡고, 본인의 소감을 말하는 기회를 얻었다. 객석을 바라본 노제는 “전 이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 (공연에)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감정이 격해진 듯 눈물을 삼켰다. 그 모습은 마이크를 타고 음성이 전달됐고, 카메라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노제는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노제가 벌인 일과 비교하면 상당히 당황스러운 멘트였다.
뜬금없이 노제는 ‘저희’로 주어를 쓰면서, 본인의 잘못을 뭉뚱그렸다. 갑자기 ‘노력’이라는 단어 선택으로 갑질 문제를 희석시키려 했다. 여전히 노제는 자신이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지 모르는 듯 했다.
노제는 광고 갑질을 보였고, 일단 소속사가 대신 사과했다. 그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다. 노제의 잘못을 발뺌하던 소속사가 뒤늦게 인정했기 때문.
노제는 단순히 노력, 실수, 억울함 등으로 이번 건을 무마시킬 수 없다. 집행된 광고비를 받고, 본인 역할을 이행하지 않은 건 엄연히 계약위반 사항이다. 임의로 게시물을 삭제했으면, 그 역시 사전 계약을 어겼다.
그러나 아직 노제는 직접 사과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자신의 본업인 댄서로 무대에 올라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물론 그 무대에서 무조건 사과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렇다고 눈물바람으로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요구한 처사는 당황스럽다.
제대로 계약사항도 지키지 않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모르는 노제에게 광고를 맡기는 배짱있는 업체가 나타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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